안녕하세요. 미스터타로입니다.


최근에 저에게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새로운 덱을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뒤에 할 이야기지만, 프린트가 잘못된 


카드가 와서 조금 우울하네요.


사실 이거때문에 환불요청을 하기에는


귀차니즘이 돋은 상태인지라...


일단 한번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네번째로 리뷰를 하는 타로카드는


유니버셜 판타지 타로입니다. 타로카드 


제작사 중에서는 US Games와 함께 양대


산맥 정도로 불리는 LO SCARBEO에서 


제작한 카드입니다. 판타지 소설 속에 


나올법한 이미지를 작가의 그림실력과 


상상력을 곁들여서 제작된 이미지로 


화려하고 섬세하면서 디테일이 살아있는


타로카드 입니다. 케이스에는 2번 소드가


그려져 있고 열어보면 포장은 잘 되어 


있습니다. 저렇게 생긴 포장의 경우 칼로


뜯으려다가 카드에 상처가 나실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Lo Scarbeo 제작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해설서가 극악무도한 수준으로 짧고 


의미심장하며 철학적이라 공부하기에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해설서를 펴보고는 정말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아마 소장용 덱으로 


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유니버셜


판타지의 경우 일반적인 웨이트의 


이미지나 상징물을 이어받은 경우가 


많이 있어서 웨이트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경우 그냥 이용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을 정말 못찍습니다)


메이저 카드의 뒷 번호들입니다.


앞 번호 카드들의 경우 인물을 상징하는


카드들이라 일반적인 웨이트들과 크게


다름이 없지만 뒷 번호의 카드의 경우엔


비슷한 이미지도 있고 전혀 다른 이미지로


그려진 카드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마 


해설서만 가지고 읽으시기에는 난해한 덱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리딩을 


최대한 이용 하시는 것이 방법입니다.



마이너 카드들도 위의 메이저 카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마이너


카드들의 의미를 아신다면 이미지 리딩으로


어떤 느낌이신지 감은 오실 거라고 봅니다.




위에 언급했던 프린트의 문제점은 9번 


소드에 있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9번 소드에만 로마 숫자가 프린트 되지


않았습니다. 기묘한 달 타로카드의 경우 


처음 출판 되었을 때 Death의 숫자와 


글자가 없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일과 같은 케이스인가 생각해서 사진을 


찾아봤더니 제 것이 불량이더군요.


소장용으로 쓸거라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그림도 세밀하며 카드 재질도 나쁘지 않아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의 카드를 찾으신


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타로카드입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꿈 해몽에 특히 리딩이


잘 되는 덱이라고 하네요. 저도 언젠가는


펼쳐서 리딩을 해보고 싶은 덱입니다.


다음 번 지름신은 언제 찾아오신다면 


또 새로운 덱과 함께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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